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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처음으로 > 학과소개 > 사회복지학과의 꿈

사회복지학과의 꿈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는 사회복지학과

  요즘 아이들의 꿈이 무엇일까? 정규직과 임대업자라도 대답하는 아이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생각이 있기는 한 것일까? 이에 대해 아이들은 항변한다. “얼마나 많이 생각했는지 알아요? 생각해 보니 생존이 문제더라구요!”

  벼룩이가 자기 몸보다 200배 이상 높이 뛴단다. 그런데 이 벼룩을 20배 높이의 병에 가두고 뛰게 하면 20배에 자신의 몸을 맞춘다. 이때 뚜껑을 열어 줘도 벼룩은 병속에서만 뛴다. 생존이 문제가 되는 사회에서 아이들은 생존 이외에 어떤 선택이 가능할까? 그렇다면 아이들이 문제일까? 사회가 문제일까?

  플라톤은 인간을 킁킁대는 동물과 비교하여 말하는 존재라고 주장했다. 플라톤은 자신과 가족의 먹고사는 문제에만 관심을 갖는 장인, 즉 배 만들고 직물 짜는 전문가를 킁킁대는 동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동체에 대해 비판하고 대안을 상상하고 말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인간은 말할 권리인 자유권을 가져야 한다. 즉 언론, 출판, 집회, 결사, 사상, 표현, 종교, 양심 등의 자유권이 주어져야 한다. 그런데 자유권을 가졌을지라도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자유권은 그림에 떡일 뿐이다. 해고의 위협 앞에서 어떻게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을까, 먹고사는 문제에 골몰해야 하는데 어떻게 공동체 일에 대해 고민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인권은 자유권뿐만 아니라 사회권을 포함하고 있다.

  베버리지는 사회권을 인간을 공격하는 다섯 명의 괴물을 막아달라고 국가에게 요구할 권리라고 주장했다. 소득결핍, 무지, 질병, 불결, 나태의 다섯 괴물에 대해 사회보장, 의무교육, 공공의료, 공공주택, 완전고용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사회권은 자유권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 되는 권리이다. 즉 사회권은 말할 권리만 준 형식적 민주주의를 말할 조건까지 구비한 실질적 민주주의로 전환시킨다.

  사회복지는 시민이 말할 수 있도록 자유권과 사회권에 대한 이론과 실천을 담고 있다. 방송대 사회복지학과는 문제의 원인을 시민 개인을 넘어 사회라는 것을 자각하고 함께 괴물에 맞서고자 하는 시민양성에 힘쓸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위험에 맞서 싸우는 철학을 가진 전문가 양성의 커뮤니티 센터가 되고자 한다. 따라서 생존에만 관심을 가진 직업인이 아니라 인간의 조건을 문제 삼아 그 원인을 분석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상상하는 전문가와 실천가의 광장이 될 것이다.

  이처럼 사회복지학과는 사회적 위험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광장이 되어 사회복지인들과 시민들의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경쟁과 생존의 병속에 갇혀 꿈을 잃고 괴물에 사로잡힌 아이들이 킁킁대는 동물에서 말할 권리를 자각하고 더 나은 공동체의 꿈을 꾸는 이상이 일상이 될 수 있을까? 사회복지학과는 이상이 일상이 되는 상상의 길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이 길을 함께 가는 토론하는 동료가 되지 않겠습니까!